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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내 차의 안전을 위한 필수품 ‘차량용 소화기’

2024년 12월 1일부터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어 5인승 이상의 모든 승용차에도 차량용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되었습니다. 기존에는 7인승 이상 차량에만 해당되었지만, 최근 3년간 1만 건이 훌쩍 넘는 차량 화재가 발생하는 등 안전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법이 강화된 것입니다. 이처럼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는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닌, 모든 운전자가 주목해야 할 중요한 안전 규정입니다.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조치인 차량용 소화기,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아직 준비하지 못했다면 이 글을 통해 어떤 제품을, 어떻게 구매하고 사용해야 하는지 꼼꼼히 확인하여 안전 운전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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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누구에게 적용되나요?
이번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규정은 모든 운전자에게 바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적용 대상과 시점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법적 의무가 없더라도 안전을 위해 모든 차량에 비치하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 2024년 12월 1일 이후 신규로 제작, 수입, 판매되는 모든 5인승 이상 자동차
- 2024년 12월 1일 이후 중고차 거래 등으로 소유권이 변동되어 등록되는 자동차
따라서 2024년 11월 30일 이전에 등록하여 계속 운행 중인 차량은 소급 적용되지 않아 법적 의무는 없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차량 화재는 누구에게나,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엔진 과열, 전기 장치 합선 등 다양한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법적 의무가 아니더라도 자발적으로 비치하는 것이 나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현명한 선택입니다.
어떤 소화기를 구매해야 할까요? ‘이것’만 확인하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자동차겸용’ 표시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소화기와 달리, 주행 중 발생하는 심한 진동과 여름철 고온, 겨울철 저온의 극한 환경을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됩니다. 일반 가정용 분말 소화기나 에어로졸(스프레이) 형태의 소화 용구는 법적 기준에 맞지 않으므로 자동차 검사 시 불합격 처리될 수 있습니다.
구매 시 소화기 본체에 ‘자동차겸용’이라는 문구와 KC인증마크가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성능과 안전이 검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표1: 차량용 소화기 종류별 특징 비교>
| 종류 | 장점 | 단점 | 주요 특징 |
|---|---|---|---|
| 분말 소화기 (ABC) | 가격이 저렴하고 초기 소화 능력이 우수함 | 사용 후 분진이 남아 청소가 어렵고, 2차 오염 가능성 | 가장 일반적이고 가성비가 좋은 소화기 |
| 강화액 소화기 | 냉각 및 재발화 방지 효과가 뛰어남, 사용 후 잔여물이 적어 깔끔함 | 분말 소화기보다 가격이 비쌈 | 전자 장비가 많은 최신 차량에 유리 |
| 할로겐화물 소화기 | 소화 후 잔여물이 거의 없어 정밀 기기 손상이 적음 | 가격이 매우 비싸고 일부 제품은 환경 규제 대상 | 특수 장비나 고가의 차량에 적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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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설치 위치와 사용법, 미리 숙지하세요!
소화기는 비상 상황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어야 그 가치를 발휘합니다. 따라서 보관 위치가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좋은 위치는 운전석 또는 조수석 아래와 같이 운전자의 손이 쉽게 닿는 곳입니다. 많은 분들이 트렁크에 보관하지만, 사고나 화재 발생 시 트렁크를 열기 어려운 상황이 많아 무용지물이 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운전 중에도 손쉽게 꺼낼 수 있는 위치에 단단히 고정하여 비치해야 합니다.
차량용 소화기 사용 4단계

- 안전핀을 뽑는다: 소화기 손잡이에 있는 노란색 안전핀을 힘껏 뽑습니다. (손잡이를 누른 상태에서는 잘 뽑히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 노즐을 불로 향한다: 바람을 등지고, 노즐(호스)을 불이 난 곳을 향하게 합니다.
- 손잡이를 움켜쥔다: 양쪽 손잡이를 강하게 눌러 소화 약제를 분사합니다.
- 골고루 분사한다: 불의 아래쪽, 즉 화원을 향해 빗자루로 쓸듯이 골고루 분사하여 화재를 진압합니다.
주기적인 관리 및 점검은 필수!
소화기는 한번 비치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위급 상황에서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최소 월 1회 정도는 아래 항목을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표2: 차량용 소화기 셀프 점검 리스트>
| 점검 항목 | 확인 사항 | 조치 방법 |
|---|---|---|
| 압력 게이지 | 바늘이 녹색 범위(정상)에 위치하는지 확인 | 녹색 범위를 벗어났다면(과충전/저압) 즉시 점검 또는 교체 |
| 외관 상태 | 용기의 부식, 찌그러짐, 도색 탈락 등 손상 여부 확인 | 손상이 있다면 안전을 위해 교체 권장 |
| 유효 기간 | 소화기 본체에 표기된 제조일자 및 내용연수(보통 10년) 확인 | 유효기간이 지났다면 폐기 후 새 제품 구매 |
| 안전핀/봉인씰 | 안전핀이 정상적으로 꽂혀 있고 봉인씰이 파손되지 않았는지 확인 | 봉인씰 훼손 시 약제가 누출되었을 수 있으므로 점검 필요 |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집에 있는 일반 소화기를 차에 둬도 되나요?
A: 안됩니다. 법적으로 인정되지 않으며, 안전상으로도 위험합니다. 반드시 ‘자동차겸용’ 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비치해야 합니다. 차량의 특수한 환경(진동, 온도 변화)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만 법적으로 인정됩니다.
Q2: 소화기를 비치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나요?
A: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 대상 차량이 자동차 정기검사 시 소화기가 없으면 불합격 처리됩니다. 이후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Q3: 중고차를 구매했는데 소화기가 없습니다. 누구의 책임인가요?
A: 2024년 12월 1일 이후 소유권이 이전된 차량이라면, 현재 차량 소유주가 소화기를 비치할 의무가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 시 소화기 유무를 반드시 확인하고, 없다면 직접 구매하여 비치해야 합니다.
내 차의 안전, 더 이상 미루지 마세요
차량용 소화기 의무화는 단순히 법규를 지키는 것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사고로부터 나와 소중한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입니다. 차량 내 소화기 1대는 초기 화재 시 소방차 1대의 역할을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직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지금 바로 내 차에 맞는 ‘자동차겸용’ 소화기를 준비하여 안전 운전의 첫걸음을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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