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종원 셰프가 신세계그룹의 2027년도 정기 임원인사에서 조선호텔앤리조트 전문임원으로 승진했어요. 발표가 나온 날은 2026년 10월 23일이에요.

올해 새로 임원이 된 사람은 모두 36명인데, 그중 전문임원은 손종원 한 명뿐이라고 해요. 주방에서 요리하던 사람이 대기업 임원이라는 새 직함을 얻은 셈이라, 어떤 이력이 이 자리까지 이끌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36명 가운데 유일했던 전문임원
신세계그룹은 전문임원을 “특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과 성과를 보인 인재”에게 주는 직책이라고 설명해요. 일반적인 관리직 승진과는 결이 조금 다른 자리인 거죠.
보도에서는 호텔 다이닝의 경쟁력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어요. 다만 손종원 본인이나 회사가 승진 이유를 길게 밝힌 발언은 확인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승진 배경은 업계의 해석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보셔야 해요.
이번 인사는 신세계그룹이 역대 최대 규모로 신규 임원을 올린 해이기도 해요. 그 큰 명단 안에서 요리 전문성 하나로 이름을 올린 사람이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에요.
두 개의 별을 동시에 지켜온 이력
손종원에게는 쌍별 셰프라는 별명이 붙어 있어요. 한식과 프렌치, 서로 다른 두 레스토랑이 모두 미쉐린 1스타를 받았기 때문이에요.
레스케이프 호텔의 프렌치 레스토랑 라망 시크레는 2021년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서 처음 별을 받았고, 2026년 서울·부산 편까지 6년 연속 1스타를 이어 가고 있어요. 조선 팰리스의 한식 파인다이닝 이타닉 가든은 2023년에 처음 별을 받아 4년 연속 유지 중이라고 해요.
한 곳의 별을 지키는 것도 쉽지 않은데, 장르가 다른 두 곳을 동시에 이끌며 해마다 평가를 이어 왔다는 게 포인트예요. 방송 이후에는 두 곳이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 검색 순위에서 1·2위를 차지했다는 보도도 있었어요.
공대생에서 샌프란시스코 주방까지
이력을 보면 처음부터 요리 한길만 걸은 것은 아니에요. 요리를 하기 전에 미국에서 공과대학을 다녔다고 해요.
이후 샌프란시스코의 레스토랑 코이와 퀸스에서 일했고, 2018년 레스케이프가 문을 열 때 라망 시크레의 총괄 셰프로 신세계와 인연을 맺었어요. 2022년부터는 이타닉 가든까지 맡게 됐어요.
그러니까 2018년 합류 이후 약 8년 만에 그룹 임원이 된 셈이에요. 호텔 안에서 한 걸음씩 역할을 넓혀 온 과정이 이번 승진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어요.
방송과 협업으로 넓어진 이름
대중에게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와 JTBC 냉장고를 부탁해를 통해 얼굴이 알려졌어요. 방송 덕분에 파인다이닝이 낯선 사람들도 이름을 기억하게 됐죠.
지난해 11월에는 신세계의 편의점 이마트24와 손잡고 도시락, 김밥, 샌드위치 같은 간편식을 내놓기도 했어요. 별을 받은 레스토랑의 요리사가 일상적인 한 끼 상품까지 영역을 넓힌 사례예요.
이런 활동이 그룹 안에서 어떤 평가를 받았는지는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어요. 다만 고급 다이닝과 대중적인 접점을 함께 키워 왔다는 점은 분명해 보여요.
임원이 된 뒤에도 주방은 그대로일까
승진 후 역할에 대해서는 이타닉 가든과 라망 시크레의 헤드 셰프 직책을 유지하며 현장을 총괄한다는 내용이 여러 매체에서 전해졌어요. 경영 업무로 완전히 자리를 옮기는 형태는 아니라는 설명이에요.
이번 승진을 정리하면, 신세계그룹 2027년도 임원인사에서 신규 임원 36명 중 유일한 전문임원이 됐고, 쌍별 레스토랑을 이끈 성과와 방송을 통한 대중적 인지도가 함께 조명되고 있어요. 구체적인 승진 사유는 회사가 따로 밝히지 않았다는 점은 기억해 두면 좋겠어요.
한줄평: 별을 지켜 온 시간이 직함으로 돌아온 순간이라, 주방에서 쌓은 전문성이 조직 안에서도 인정받는 길이 열렸다는 점이 인상적이에요.
여러분은 요리사가 대기업 임원이 되는 이런 흐름을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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