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트로이카 드라이브’로 신성장 가속화 및 지속 가능한 미래 개척
세계적인 비철금속 제련 전문 기업 고려아연이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 환경 속에서 ‘트로이카 드라이브’라는 신성장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성공적으로 개척해나가고 있습니다. 자원순환,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이차전지 소재의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된 이 전략은 고려아연의 전통적인 제련 사업 경쟁력을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에 집중하며 눈부신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 달성 및 견고한 재무 건전성
고려아연은 2026년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액 6조 720억 원, 영업이익 7,461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8.4%, 영업이익이 175.2% 증가한 경이로운 수치입니다. 특히,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반도체, 데이터센터, AI, 태양광 등 주요 산업의 수요 확대로 인한 은 가격 급등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아연 및 연 판매가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가운데, 안티모니, 비스무트, 인듐 등 희소금속 판매량 증가와 가격 상승 또한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고려아연은 105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압도적인 안정성과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 가속화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2022년 최윤범 회장 취임 이후 고려아연은 ‘트로이카 드라이브’ 전략을 본격화하며 친환경 제련소로의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 자원순환 사업: 핵심광물 공급망 자립도 강화
고려아연은 50년 이상의 독보적인 제련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광산 내 2차 원료에서 유가금속을 회수하며 핵심광물 공급망의 자립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자회사 페달포인트(Peddle Point)를 통해 전자폐기물 및 폐태양광 패널 리사이클링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입니다. 특히, 2027년까지 500억 원을 투자하여 납축전지 파쇄장을 증설, 연간 20만 톤의 파쇄 능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폐인쇄회로기판(PCB) 등 순환자원 처리 공정을 개발하여 2026년 시운전을 통해 연간 3만 5천 톤의 전기동(구리)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2.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후변화 대응과 새로운 사업 기회 포착을 위해 풍력, 태양광, 그린수소 등 청정에너지 인프라 조성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약 5,666억 원을 투자했으며, 최근 5년간(2020~2024) 누적 투자액은 1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를 중심으로 풍력 및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남반구 최대 풍력발전 단지인 맥킨타이어(MacIntyre) 풍력발전소의 30%를 취득하여 277MW의 발전용량을 확보했습니다. 그린수소 생산·충전 시설인 SunHQ는 2023년 착공되어 2026년 초 공사를 완료하고 현재 시운전 중에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호주에서 연간 100만 톤 이상의 그린 암모니아를 한국으로 수출하는 ‘한-호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글로벌 그린수소 공급망 구축의 핵심 역할을 담당할 계획입니다.
3. 이차전지 소재: ‘올인원 니켈 제련소’ 구축
고려아연은 2026년까지 5,200억 원을 투자하여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건립할 예정이며, 2027년 상업 운전에 돌입하면 연간 42,600톤의 이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하게 됩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켐코는 2026년 1분기 1,10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2.6% 성장하며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투자 확대 및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고려아연은 2029년까지 국내에 총 1조 5천억 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여 연구개발(R&D), 전략광물, 자원순환, 환경, 안전 인프라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울산 온산제련소에는 게르마늄 공장 신설(1,400억 원)과 갈륨 회수 공정 구축(557억 원)을 통해 연간 600억 원의 추가 매출이익을 기대하고 있으며, 비스무트 공장 증설에도 3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입니다. 미래 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인천 송도에 1,500억 원을 투입하여 R&D센터를 신설하고, 소재, 재자원화, 에너지, AI, 로봇공학 등 핵심 기술 연구의 거점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또한, 고려아연은 세계경제포럼(WEF)에 참가하여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와 탈탄소 전환 전략을 제시하며 글로벌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과 호주 등과의 연쇄적인 접촉을 통해 ‘탈(脫)중국 핵심광물 공급망’의 전략적 축으로 부상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가 변동성 속에서도 견고한 내재 가치
고려아연의 주가는 2026년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초 대비 약 50%가량 하락한 주가는 은 가격 하락, 금융당국의 제재, 그리고 영풍 및 MBK파트너스와의 경영권 분쟁 등 비영업적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됩니다. 고려아연 노조는 MBK파트너스의 적대적 인수 시도에 대해 국회 차원의 대응과 투기자본규제법 마련을 촉구하며 사태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내 유일한 비철금속 통합 제련소가 될 ‘프로젝트 크루서블’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및 국가 안보 자산화 전략은 현 경영진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강력한 요소로 평가됩니다. 이러한 경영권 분쟁은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으나, 고려아연이 보유한 독보적인 글로벌 제련 역량과 미래 에너지 산업에서의 내재 가치는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견고한 실적과 미래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고려아연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